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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21 No.6

 

 

 

 

 

 

  

■ 에세이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감격, 크리스마스

 

이성주 장로"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마 1:23)"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으르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오심! 그것은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의 비밀이 나타나는, 뜨거운 감격의 환호성이 온 땅에 울려퍼지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위대한 비밀의 역사를 기념하는 날이 12월 25일, 즉 크리스마스 이다.

크리스마스란, Christe Masse라는 중세 시대의 어원의 합성어로 '그리스도의 미사'란 뜻이라 한다. 흔히 X-mas라고도 하는데 그리스도란 단어를 그리스어로 표기할 때 X(키)로 시작하는 첫 글자를 딴 것이라 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정확한 탄생 날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AD 336년에 서방 교회들이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켜 내려오고 있다. 성탄이란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무서운 사망의 형벌을 면할 수 없는 인간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구속사적인 일로, 성육신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다.

그런데 오늘날 성탄절은 그 진정한 의미를 잃고 말았다. 성탄 대목을 겨냥한 상업 위주의 흥행이 판을 치고, 연말 연시와 함께 오락을 즐기는 공휴일로서 범죄 발생수가 가장 많은 날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실로 마음아픈 일이다. 특히 요즘의 성탄 캐롤은 "찬양"이란 참의미에서 완전히 벗어나 상업을 위한 관심 끌기와 연말 연시 대목을 노리는 장사 수단으로 변질되었으니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극히 인간적이고 형식적인 연례 행사가 되어버린 오늘의 성탄절... 예수의 탄생은 죄악의 포로된 자들을 자유케 하시고, 하나님을 보지 못한자들로 하여금 보게 하시고, 고통에 억눌린 자들을 구원키 위한 것 아닌가? 우리는 이같은 사실을 새삼 중요히 알고서 크리스마스를 맞아야 한다. 이제 크리스마스는 오락적인 면을 탈피하고 이웃과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선교적 의미를 지녀야 한다.

동방 박사 세 사람은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여 경배하며 드렸는데 우리는 이번 성탄절에 나를 대속하여 생명주신 예수님께 무엇을 드릴것인가? 낮고 천한 이 땅의 죄인들을 위하여 말구유에 오신 예수님처럼 많은 아픔과 고통을 지니고 소외된 삶을 사는 이웃의 작은 자들과 함께 12월 25일 뿐만 아니라 365일 날마다 성탄의 참의미와 기쁨을 나누기를 원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이루어 나가는 그리스도의 일군으로 선교와 구제와 봉사의 나눔이 있기를 바라며 끝으로 그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모든 교회들에게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감격을 가득 채운 찬양이 임마누엘의 하나님께 드려지기를 기도드린다.

이성주/조선대 산업대학 전자계산학 교수 / 광산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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