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는 소리!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소리를 부질없는 소리라 한다. 쓸데없는 외침이라 한다. 그리고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할 소리라 비웃는다.

  그렇다. 쓸데없는 소리라 말하고 싶다. 우리가 말하는 그것이 세상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부질없는 소리다. 주님의 방법대로 살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귀찮은 소리다.

  세상을 향한 부질없는 소리는 생명의 소리로 바뀐다. 곧 하나님의 소리다.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요한복음 1장 23절)

  외치는 자의 소리, 우리는 소리다.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외치는 소리다.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우리의 소리를 부질없는 소리라 말한다.

  어디에서 외쳐지는 것인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다. 우리는 주저없이 광야에서 살기 원한다. 우리가 세상 부귀 안에서 살고 있다 할지라도 마음은 항상 광야에 있다. 그곳에서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부질없는 소리를 외칠 뿐이다.

  무엇을 외치는 소리인가?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외치는 소리다. 길을 예비하는 소리, 그것은 자기 길을 만드는 자에게는 부질없는 소리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이것은 바른 소리이고, 하나님의 소리인 것을…

(TheVoice 창간호에서)

'부질없는소리'는 The Voice의 옛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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