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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도 안했는데 따뜻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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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기획, 진솔한 접근이 좋았다.

솔직히 CCM이 무엇인지 잘 몰랐다. 우선 의 기사에는 그 옳고 그름을 떠나서 진솔한 모습이 담겨 있음을 느꼈다. 기사 중에 '개혁의 시작은 본질을 살피는 것'이란 말의 의미를 생각했다. 성경에는 CCM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본질'이라고 믿는다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지혜의 영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실 것이다.

CCM에 대해 잘 모르는 나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우리의 복음을 드러내고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라면, 담대히 불러야 하고 믿음으로 수용해야 한다는데 동감한다. 그러나 이것이 자칫 잘못해서 자신의 탐욕에 이끌려 복음을 수단으로 삼는다면 안될 것이다. 또한 이런 것들을 기사화 하려면 모든 형제들이 함께 주님을 올바로 부르고 기뻐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함이 마땅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소리(Voice)들을 전하며, 복음을 외치며,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로 세우기 위한(다소 상처를 입더라도) 노력이 끊이지 않기를 바란다.

이건재, 전남대 법학과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남기를

"The Voice"... 이 땅의 일그러진 크리스천 문화를 바로잡기 위한 건전한 잡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시사적인 접근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기독교 잡지가 다루기 힘든 정치·사회적인 부분을 다루었다는 것, 청년 크리스천으로서의 신선한 시각을 제시해 읽는 보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대학에서든 직장에서든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 가운데 참 크리스천의 양심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 문화를 이끌어갈 것인가 하는 과제는 우리의 몫이며 특별히 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회가 세상을 등지게 만드는 이원론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성경과 (세속)학문의 관계라든지 양자를 어느 선에서 조화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는 기성세대의 취향에 고정된 타 기독잡지에서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조금은 주제넘은 말이겠지만, 가 이 땅에 그리스도의 양심으로 남기를 희망합니다.

정요한, 서부중앙교회

 

편집실에서 드립니다

아침에 편집실로 출근하는데 비가 오더군요. 정말이지 오랜만에 맞아보는 비구나 싶었죠. 다음 순간 아, 이건 봄비?! 그래요. 봄비였습니다. … 여태 겨울로만 살았는데 봄이더라구요.

3월호, 봄소식을 준비하면서도 정작 봄이 오는 줄을 몰랐습니다. 두터운 외투가 짐이 되며 부끄러워졌구요. 무엇보다 시간의 마술에 정신을 잃은 스스로가 우스웠습니다. 여유를 갖고 살아야죠. 네, 가끔은 TV도 보고, 손톱도 좀 다듬고, 교회 지체들도 돌아봐야 하겠죠.

가끔 편집실로 친구들 전화가 걸려오지만, 정신은 온통 모니터에 담긴 글자들에 가 있구요…. 기사 문맥을 고치느라 정작 그들에게 제 입술은 헛된 말들을 지껄이게 되죠. 어휴, 그럴 땐 정말이지…. 하지만 그나마 저희같은 자들을 계속해서 이리 저리 정신없이 굴려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영광 아닌가요?

지난 달 저희 "The Voice"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답니다. 넓직한 사무실이 생겼거든요. 오치동 한전 뒤 광주중부교회 예배당 밑의 지하실입니다. 교회에서 배려해 주셔서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겠죠. 아직은 이것 저것 치울게 많고 지저분하지만 곧 정리될테니까 뭐, 놀러들 오세요. 드릴 것은 없지만, 뒷머리 긁적이며 겸연쩍게 웃어드릴 수는 있으니까요.

여러분, 주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힘을 다해 새 봄을 마음껏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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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oice online No.21

email : forceman@chollian.dac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