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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인터뷰

기독교 호남저널 편집위원 장헌권 목사 인터뷰


"말씀을 선포하고 진리를 드러내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기독 언론이 요구된다."

장헌권 목사기사를 쓰는데 제약은 없었는가?

7,80년대에는 정치적 제약이 많았다. 지금은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 정치적 제약은 없다. 그러나 내부적인 제약은 있다. 신문에서 특정 내용을 언급한 것 때문에 교단간의 다툼이 발생하는 등 교회에 덕이 안 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것 때문에 눈치를 볼 때가 많다.


요즘 교계 언론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가?

기독교 언론이 교역자들의 대변인밖에 되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지난 김홍도 목사 사건의 경우에도, 기독 언론이 앞장서서 기독교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고 자성의 모습을 보였다면 불신자들도 기독교에 대해 공감과 신뢰를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문화면에 있어서도,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등의 영화에 대해 기독 언론들이 연합하여 하나 같이 비판하며 개봉 반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영화 하나 때문에 기독론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차라리 이 영화에 대해 적절한 비판과 조사, 분석을 해 주고,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이런 지나친 과민 반응은 오히려 그 영화를 홍보해 주는 역할만 하는 셈이다.


기독 언론의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기독 신문의 독자층을 교역자가 아닌 일반 신자로, 더 나아가 불신자들에게까지도 확장시켜야 한다. 말씀을 선포하고 진리를 드러내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지 못하고 있다. 기독 언론이 사회를 향해 외치는 모습이 당연히 요구된다. 이런 점에서 기독 언론의 힘이 너무 미약하다고 생각한다.


나주영 수습기자
독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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