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당신에게 아주 슬픈 이야기 하나를 하려 한다. 물론 당신이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거나 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라고 믿는다면, 당신은 나의 예상과는 좀 다른 반응을 보일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오히려 한다거나, 별 싱거운 이야기를 다 한다고 말할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하나님은 존재하며 인간은 본래 악하다고 믿는 나로서는 이 슬픈 이야기가 심각하게 다가왔고또 내 이야기를 들은 다른 크리스천들도 이에 동의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비크리스천들까지도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심각하게 듣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나는 꽤 고무된 느낌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나에게 이 이야기를 당신에게 들려줄 용기가 생긴 것이다. 당신이 신의 존재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든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