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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복음과상황>이 2월호를 마지막으로 '폐간'한다고 발표했다. 평소 기독 잡지중 가장 권위있는 잡지라고 생각했기에 폐간에 따른 충격과 놀라움은 누구보다 컸다. <복상> 폐간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 문제였다. 매월 한 호를 제작, 운영하는데 약 1천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기독교 출판계의 열악한 실상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라 하겠다.

폐간 소식에 본지 기자들은 <복상>을 방문했다. 다행히 많은 독자들의 반발 및 그들의 헌신적인 열정으로, 결국 폐간을 유보하기로 했음을 들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계속되어 발행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폐간에 대해 김호열 편집위원은 <복상> 1월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폐간 동기는 재정문제이지만, 이것은 본질은 아닙니다. 본질은 새로운 기독운동의 시작입니다.… 한국 청년·기독청년들이 21세기를 준비하는 패러다임 구축으로 빨리 전환해야 함을 느낍니다…'

21세기를 준비하는 패러다임 구축! 이제 시대의 흐름이 바뀌어 간다. 생각지도 않았던 컴퓨터와 인터넷의 혼란감, 정보화의 시대, 문화와의 전쟁….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크리스천들은 얼마나 능동적으로 잡아가고 있는가? 지방에서 꽤 알려진 교회 청년부에서 컴퓨터를 사기 위해 예산을 올렸다가 거절당했다. 장로·목사님들은 컴퓨터를 굳이 사야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쓸데없는 예산낭비라는 견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새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 교회(선교단체도 포함)는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마련에 많은 투자와 관심이 있어야함을 자각하며 무분별한 건축늘리기 보다 21세기를 준비하는 패러다임 구축으로 빠른 준비를 갖추어야할 것이다.

글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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