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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점프 Copyright vs Copyleft 넷스케이프 소스코드 공개에 얽힌 마케팅 전략 이야기
벼랑 끝에 몰린 넷스케이프 인터넷과 함께 등장했던 넷스케이프. 한때 거대 골리앗 마이크로소프트(MS社)를 뒤엎을 수 있는 작은 다윗으로 비유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그 예언은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와 같은 모습. 같은 경쟁 프로그램 익스플로러의 '무료 배포' 로 인해 Netscape Communications Corp.는 작년 말 마감된 4/4 회계분기에 매출 1억2천5백30만 달러, 손실 8천2백3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넷스케이프의 몰락" 이라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회사 매각 설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프리 마케팅 전략 넷스케이프, 그들은 무료배포 전략을 선택했다. 프리웨어로 세계 정상에 오른 리눅스와 아파치. 그들은 입지를 점점 넓혀갔고 급기야 전세계 웹서버 분야의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 점령해 갔다. 비록 무료배포였지만 이것에 따른 부수적 수입은 점점 늘어나 이에 관련된 회사 수입은 날로 늘어났다. 사실 프로그램 개발에 관련된 투자를 특정 기업이 나설 필요도 없고 변형된 소스, 그리고 기능이 더욱 보강된 프로그램 소스를 일부 업체에서 정리해서 배포만 하면 그만이었다. 이에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고자 많은 넷티즌들이 배포 기업 홈페이지를 방문, 관련 회사는 무료 배포에의 약간의 수고비, 그리고 인터넷 홈페이지 광고로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린다.
최후의 마케팅 전략 넷센터
독점인가 공유인가? 리눅스, 아파치, 익스플로러, 야후, 지오시티,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넷스케이프 소스, 이들의 공통된 단어는 무료(free) 그리고 Copyleft다. 다른 말로 소프트웨어 공유. 공유된 이들은 커다란 힘을 발휘했다. 남들은 모두 망할 것이라 비아냥거렸지만 보란 듯이 성공한 그들의 모습. 그 밑바닥엔 그들의 GUN(General Public License) 정신이 깔려 있기 때문은 아닐까? 정보를 독점하기 보다 함께 나누려 했던 모습. 이것이 바로 그들의 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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