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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21 No.31

 

 

 


 

 

 지도로 읽는 성경

이스라엘 민족은 시내산에서 출발하기 전, 정확한 인구 조사를 통해 광야 여행의 효율성을 꾀합니다. 인구 조사의 결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의 수가 60여만 명'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출애굽을 한지 2년째 되던 해 두 번째 달, 이스라엘은 드디어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한 그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광야', 가나안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지나 가야만 할 이 길목은 그 이름부터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도

출발한지 얼마나 되었을까, 다베라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불평을 늘어 좋다가 그만 불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다행히 모세의 기도로 진 가운데 붙은 불이 꺼지고 다시 행진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만나에 싫증을 냅니다. 다시 말해서 고기 좀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늘에서 메추라기를 내리시되 더불어 큰 재앙으로 이스라엘의 정욕적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은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리게 됩니다.

다시 진행하여 하세롯에서의 일입니다. 모세의 형과 누이인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합니다. 그 이유는 모세가 이방 여인인 구스 여자와 결혼한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들이 생각대로 행한 판단이었으며, 하나님은 모세의 손을 들어주심으로 이방 족속을 당신의 백성의 반열에 참예시키고자 함을 암시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종을 비방한 까닭에 미리암은 7일간 문둥병에 시달리는 결과를 얻고 맙니다.

이렇듯 많은 사건들 속에서도 이스라엘은 마침내 북쪽으로 옮겨가서 시내 광야를 벗어나 바란 광야에 진을 치게 됩니다. 이곳은 다름 아닌 가데스 바네아였습니다. 가데스 바네아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한 진으로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여기 머무르면서 각 지파 중 족장 된 자 한 사람 씩을 뽑아 '12인의 정탐 꾼'을 조직합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오게 하는데….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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