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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21 No.27

 

 

 

 

 

인터뷰 / 강신석 목사

실로암의 어려움은

우리 나라의 형편없는 복지 정책과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그리고 재정적인 문제가 있지요. 다른 기독단체들과 연합해서 사단법인을 설립하기는 했지만 어려워요. 현재 실로암 재활원에는 12명의 여자 분이 생활하고 있어요.


우리 나라 장애인 복지와 관련하여 사회나 교회들에 바램이 있으시다면

우리 나라가 루즈벨트 장애인상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상을 받기는 했지만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세계에서 122번째로 형편없는 나라입니다.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돌보지 않는 사회에요. 그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재활원에서는 지체장애인들을 사회와 격리시키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이 곳에서는 3년 동안 훈련 시켜 사회로 다시 내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같이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자들은 장애인들만 따로 모아 살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장애인 복지 인양 말하기도 하더군요. 저는 그런 말을 들을 때면 피가 거꾸로 솟아요. 장애인들은 이상한 병을 가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을 돕는답시고 돈을 던져주지만 그것이 돕는 것이 아니에요. 그들이 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사회에서 함께 사는 것이 필요한 것이에요.


지금 실로암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자원봉사나 교육에 있어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시청과 연결해서 도움을 받고 있지만 아직 부족해요. 얼마 전에 설립된 문학재단 같은 것들을 해 나가려면 계속적인 후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김후지 기자(huj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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