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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자로 오신 예수님과 제자 도마가 쓰는 기독교 강요 ⑨
예수님 : (두리번 거리시며) 그래, 여기 간다. 그런데 도마야, 여기가 어디냐? 뭐 하는 곳인지 모르겠구나?
도 마 : (팔짱을 끼며 무시하는 투로) 예수님은 북-카페(Book Cafe)도 모르세요? 시원한 음료수도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삼복 더위를 이기는 비결은 독서에 있다구요! 예수님 : 어쨌든 네가 책을 열심히 읽게 되었다니 잘 된 일이구나. (도마 손에 있는 책을 들여다보시며) 어디 보자. 이건 뭐냐. 삼-국-지-.
예수님 : 그래, 그러자꾸나. 그럼 도마야. 내가 먼저 질문을 하나 하마. 하나님의 특성을 네가 아는 대로 말해 볼래? 도 마 : 하나님은 영적인 분이시구요, 인간의 머리로는 그 전부를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시구요, 응... (손뼉을 치며) 아, 방금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삼위이신데 한 분이세요. 뭐 대충 이 정도요. 예수님 : 그래, 잘 말했구나. 그럼 왜 그런 특성들을 가지셨을까? 도 마 : 그러니까 그게... (머리를 긁적이며) 그걸 다 알면 제가 예수님 하죠. 헤헤-.
도 마 : 그러니까 우리가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할 때, 그 하나님의 명칭은 유일하시며 단일하신 본질이라는 것이죠? 그러면서 이 본질 안에는 세 인격 또는 세 실재가 존재한다는 거구요. 그거 참,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힘들군요? 참, 그러면요, 그 각 속성들의 특성은 무엇인가요? 예수님 : 성부는 창조주, 곧 모든 일의 시초가 되시고 만물의 기초와 원천이 되시는 분이지. 성자는 지혜요 계획이시며 만물을 질서있게 배열하시는 분이다. 또 성령은 그와 같은 모든 행동의 능력과 효력이 되시지. 삼위일체의 개념은 본질이 하나이심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성부 성자 성령의 정당한 순서와 특성을 보존한단다. 이건 성자와 성령의 신격을 조금도 손상시키지 않아. 도 마 : (고개를 저으며) 역시 이해하기 힘들군요. 아무래도 저의 의지적인 믿음과, 또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예수님 : 머리가 아프지? 오늘은 그만 하도록 하자. 그러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야할 중요한 문제란다. 그래, 도마는 이번 여름에 독서 외에 특별한 계획은 없니? 도 마 : 예수님 모시는 것 말고 있겠어요? 그저... 하하하!
도 마 : 야호! 바다가 확 트인 그런 멋진 곳으로 가요! 예수님 : 그래,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보자. 도 마 : 예수님, 어서 가요! 구성 : 김주원 / 그림 : 문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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