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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김영삼 장로님!"

"보라, 김영삼 장로님!" 우리 나라 시사 주간지 판매 부수 1위 한겨레21이 지난 6월 22일 자 커버스토리란, 그것도 펼치면 바로 보이는 우측 상단에 보란 듯이 기재한 내용이다.

"주여, 어찌하여 원수들이 당신의 백성을 짓밟게 하시나이까?" 매일 오후 3시와 8시만 되면 명동성당에서는 사제와 수녀, 신도들이 갖가지 현수막을 들고 나와 침묵시위를 한다. 그들은 김영삼 정부를 "원수들"에 비유했다.

불교도 만만치 않다. "2천만 불자여, 짓밟힌 교권을 되찾자" 조계종의 본산 조계사에 걸린 플래카드다. 믿을 만한 언론들이 퍼부어 대는 비난, 그것은 정부에 대한 비난이기 전에 '그리스도'인에 대한 비난이었다.

어떤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교회 댕긴다는 인간들이 어째 더 나쁘다냐? 나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분다. 그래서 나는 교회 안나갈란다." 또, 어떤 택시기사는 "가만히 생각해보면 교회 다닌다는 사람들이 더 이기적입디다."라고 말한다. 우리의 모습들을 보고 세상사람들은 이같이 항변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예수님은 좋은데 너희들이 보기 싫어 안가겠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실까를 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 이제 천주교와 불교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한 장로님께 여쭈어보자. "장로님, 예수님이 그러시는데 사랑하고 힘없는 자들을 사랑해야 된대요. 그리고 아무리 작은 자라도 실족케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에 목을 메고 물속으로 뛰어내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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