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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와 열정이 가득한 예배

 주일 아침. 청년 1부에 다니는 성희(가상인물)는 10시 45분에 맞춰 늦지 않려고 서두르는 모습이다. 10분 이상 지각하면 성가대 연습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가대실에서 연습이 한창일 때, 친교실에서는 당일 예배를 위해 예배위원들이 모여 통성으로 기도드리고 있다. 예배당에서는 예배 때 필요한 여러 기기들을 점검하고 있다.

드디어 예배가 시작되었다.

힘찬 연주소리에 맞춰 예배위원이 입장하고 인도자가 성구를 낭독한다. 낭독이 끝나면 여러 곡의 찬양이 흐르고 통성기도, 중보기도가 멘트없이 이루어진다. 기도가 끝나면 성경봉독과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성가대원들의 찬양이 이어진다.

이윽고 목사님의 은혜스런 설교가 시작된다. 설교가 끝나면 정성스레 준비한 예물을 드리고 주기도문송을 찬송한다. 온 회중이 일어선 채로 선교단의 인도에 따라 율동과 찬양을 하는데 힘찬 악기소리가 경쾌하다.

목사님의 축도가 끝나면 모두 자리에 앉아 친교시간을 갖는다. 오늘 처음 나온 새가족 찬혁이는 성대한 환영인사를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무겁기만한 교회의 모습들이 뇌리에서 사라지는 예배시간이었다. 천국잔치가 이러하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

생일축하, Special cornor가 진행되는 동안 OHP를 통해 띄우는 메세지가 은혜스럽다.

"저희 광천교회에 오신 것을 주님의 사랑으로 환영합니다. 이제 당신의 인생은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꽃피기 시작했지요. 샬롬!", "형제 자매님의 생일을 마음모아 축하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걸작품, 우리는 당신을 기뻐하며 사랑합니다." , "당신은 우리의 특별한 친구,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가 항상 함께 하길 바랍니다. 승리하세요!"

교제시간이 끝나면 자기 반으로 흩어져 나눔의 시간을 통해 성경읽기도 하고 한 주동안 작성한 매일 성경읽기표를 점검하기도 하며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청년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그들에 대한 교회의 배려 속에서 이들이 드리는 예배는 진정 활기차고 은혜로울 수밖에 없다. 청년학생예배는 시나리오가 시간별로 빈틈없이 짜여져 있어서 이것만 보더라도 예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머리 속에 그려질 정도이다.

현재 내가 드리고 있는 예배의 모습은 어떠한지 살펴본다. 진정 기쁨으로 내 모든 것을 내어드리지 아니하고 마음 한 구석에는 걱정, 미움, 분노들을 주님이 모르실거라 생각하고 담아둔 채 예배 드리지는 않는가.<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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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담당 박일영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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