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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21 No.15

 

 

 



 

 

■커버도입

 

 

 

 이번 커버스토리를 기획취재하면서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게되었다. 주제에 대한 자체적인 회의와 무지, 그리고 주위에 있는 신앙의 선배들의 우려. 더욱 어려웠던 것은 많은 분들이 제사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한다는 점이다(물론 이번호에 글을 써주신분들은 모두 용기있는 분들이다). 참으로 갑갑한 노릇이었다. 물론 제사문제가 교리적으로 미묘한 문제임은 틀림없다. 행여 자기가 쓴 글이 교리적으로 문제가 되어 자신에게 해가 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두려움은 어디서 출발하는 것일까? 목회자가 제사에 관해 자기의 성경적 견해를 밝히는 것이 왜 두려운 일이 되어야 하는가? 왜 성경의 원리를 글로 표현하는데 있어서의 장애물이 장로회가 되어야 하며 당회가 되어야 하는가? 우리의 본래 기획의도는 제사문제로 고민하는 크리스천들에게 올바른 해답을 제시해주고 그들의 영적투쟁을 겪려하기위함이었다. 그리고 그 역할을 교회가, 목회자가 담당하기를 당연히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제사로 고민하는 쪽은 오히려 교회임을 보며 당혹감을 감추기가 힘들었다. 분명 성경에서는 제사를 금하고 있는데도 제사에 대한 견해는 한가지가 아니었다. 아무리 교리가 다를 수 있고 견해가 다를 수 있다지만 분명한 우상숭배행위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란 있을 수 없다. 무엇보다도 바른 말을 하고싶어도 하지못하는 목회자분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이번 커버스토리의 제목이 너무나 경솔하고 극단적이다면 용서를 구한다. 모든 것을 오로지 복음으로만 접근하려고 하는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노력을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편집자(voice2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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